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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금융, 통합증권사 사장 ‘김원규’ 現 우투증권 대표 내정

사명 ‘NH투자증권’

김원규 대표이사.jpg
(조세금융신문) 농협중앙회는 10월 29일 ‘브랜드위원회’를 열어 NH농협금융지주에서 요청한 통합 증권사명을 ‘NH투자증권’ 으로 정하고 사장에 김원규 현 우리투자증권 대표<사진>를 내정했다.

 

통합증권사(NH투자증권) CI.jpg
농협중앙회는 통합 증권사명은 농협 시너지 극대화, 글로벌 확장성, 고객 편의 관점에 주안점을 두고, 8월부터 고객·농협 임직원·전문가 등 각계의견을 수렴한 결과 ‘NH투자증권’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단순명료하며 농협금융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증권사의 전문성을 함축하면서 발음이 쉬워 기억하기 용이한 장점이 있고, 인수초기 검토되었던 ‘우투’ 명칭의 활용은 3년 사용기간 제약에 따라 재변경 비용 등을 감안할 때 효용도가 낮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NH농협금융지주(이하 ‘금융지주’)는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여 통합 증권사 사장으로 김원규 대표이사(現우리투자증권)를 선정하였다.


자추위는 통합 증권사의 조속한 경영안정과 명실상부한 1등 증권사로 성장시켜 나갈 인물을 선정한다는 기준을 수립하고, 전문성, 경험, 리더십을 겸비한 내외부 후보군 중에서 심사한 결과 가장 적합한 인물로 김원규 현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장 내정자는 통합 양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12월 17일)를 거쳐 12월 31일 통합 증권사의 출범과 함께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17년 3월까지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에 내정된 김원규 사장은 30년 경력의 정통 증권맨으로 증권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 조직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0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LG증권에 입사, 최초 사원출신 대표이사로 직원의 신망이 높은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졌다.


IB·트레이딩·법인영업 3대축 강화전략으로 증권업 불황기와 농협금융 편입과정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실적도 최근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

 

대형증권사 CEO 경험과 높은 조직이해도, 내부사정에 밝은 점은 국내최대의 선도증권사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빠른 시일 내 통합 증권사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키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살리면서 통합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인사·조직의 화학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증권사’를 기치로 내걸고 금년 1월 통합추진단을 출범시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화학적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농협금융은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화학적인 조직문화 통합을 위해 증권사 경영진 워크숍, 사업부 단위 화합행사, 팀단위 교류 행사(Harmony Day), 권역별 임직원 화합행사, 동호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 증권사의 IB강점을 융합한 압도적인 Wholesale 경쟁력 구축, 은행과 복합점포 운영으로 WM자산관리 모델 업그레이드, 증권사 최초 헤지펀드 운용을 통한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1월 4일 통합 양사의 이사회와  12월 17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31일 합병등기로 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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