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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3Q 영업이익 전년比 550% 증가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롯데면세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5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텔롯데 공시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롯데면세점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4조 156억원, 영업이익은 228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사드보복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25억원에 그친 데 반해 올해 3분기에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올해 인천공항점 일부매장 계약해지에 따른 임대료 절감효과가 영업이익 회복에 한 몫 했다는 게 롯데면세점 측의 설명이다.

 

해외사업도 전년대비 65% 신장했다.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과 베트남의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65%, 800% 증가하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해외면세점은 올해 목표 2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에는 호주 JR DUTY FREE를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면세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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