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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 신청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중년층

(조세금융신문) 올해 3분기 채무조정 신청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3040세대였다. 

31일 신용회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신용회복지원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용회복지원 신청자는 총 2만1073명이었다. 그 중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1만7517명으로 전체의 약 83.1%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16.9%는 프리워크아웃 신청자였다.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은 빚의 일부를 탕감해주거나 만기를 연장해 채무자에게 신용을 회복할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개인워크아웃의 경우 3개월 이상의 장기 연체자를, 프리워크아웃의 경우 3개월 미안의 단기 연체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개인워크아웃 신청자의 32.8%(5744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의 경우 29.0%(5086명)로 그 뒤를 이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자 역시 30대(30.2%, 1075명)와 40대(36.3%, 1290명)의 비중이 높아 두 유형 모두 절반 이상(개인워크아웃 61.8%, 프리워크아웃 66.5%)이 중년층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소득규모별로는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모두 150만 원 이하의 신청자가 절반 이상으로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순으로 많았으며 해외에서 신청한 연체자(개인워크아웃 4명, 프리워크아웃 1명)도 있었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3분기 신용회복지원이 확정된 신청자 1만7760명을 포함한 청소년, 대학생 등 7만1479명에게 신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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