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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현대차와 수수료 협상 기한 10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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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카드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율을 두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던 현대자동차와 KB국민카드가 협상 기한을 10일 더 연장했다.

2일 현대차와 금융권에 따르면 양측은 협상종료일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오는 10일까지 협상기한을 연장했다. 애초 계약기간은 지난달 말일 자정이었다.

앞서 현대차는 KB국민카드에 현재 1.85%인 가맹점 수수료율을 0.7%로 낮추지 않으면 가맹점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KB국민카드는 적정수수료율을 다시 책정한 결과 기존보다 소폭 낮은 1.75%로 조정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기존 0.7%에서 소폭 양보한 1.0%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카드는 1.75%보다 낮은 수수료율은 여전법 위반이란 주장이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율을 책정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여전법 위반사항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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