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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지역 금융통합 필요…금융부문 역할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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쳉훈림 IMF 부국장보는 3일 서울 롯데호텔 2층에서 열린 ‘2014 한국은행-IMF 공동 국제컨퍼런스’에서 아시아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 금융통합 및 금융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향후 아시아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 금융통합 및 금융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쳉훈림 IMF 부국장보는 3일 서울 롯데호텔 2층에서 열린 ‘2014 한국은행-IMF 공동 국제컨퍼런스’에서 아시아 국가 상호 간 금융 통합 정도가 낮은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 아시아 지역 금융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소비 증진, 해외충격 대응 등을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수출주도형 구조에서 내수주도형 성장구조로 정책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따라 금융부문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쳉훈림 부국장보는 “중국과 인도의 경우 금융 자유화의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통합이 강화되고, 아시아의 역내 그리고 여타지역과의 금융통합도 더욱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안정 유지를 위한, 해외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사히로 카와이 동경대 교수는 아시아 금융통합의 핵심 국가로 중국과 일본을 꼽았다.

그는 “대규모 저축을 보유한 중국과 일본이 지역 내 금융통합과 금융시장 개방을 촉진시킴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하여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들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자체적으로 금융 안정을 위한 포럼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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