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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자이' 50대 이상 '래미안' 선호

부동산 114 아파트 선호도 조사 결과...GS건설 ‘자이’ 1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형 건설사 간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GS건설의 '자이'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부동산114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한 결과 GS건설의 '자이'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의 '래미안',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포스코건설의 '더샵'이 5위권 내에 들었다. 이밖에 중견 건설사인 우미건설의 '린'이 올해 처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GS건설의 자이는 브랜드 최초 상기도(20.0%)와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가치(19.5%) 등의 평가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다소 갈렸다. 30대와 40대는 자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19.6%, 19.5%로 가장 높았떤 반면 50대 이상은 삼성물산의 래미안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20.8%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114는 종합대상 외 4개 부문의 대상도 선정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브랜드 선호도 부문 대상에,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브랜드 경쟁력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건설의 더샵은 주거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브랜드 친숙도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공인중개사가 뽑은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와 별개로 공인중개사 217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1.7%가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래미안을 선택했다. 이어 GS건설 '자이(19.4%)',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1.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동산114는 변화하는 주택 소비자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건설 업계의 분양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이래 매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객관적인 브랜드 가치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공동 조사를 실시해 설문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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