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국세청 정책 1등 아이디어는 ‘간편결제 개선방안’

민간제안 우수정책 8편 선정, 향후 행정에 반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 정책 공모전에서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제도 개선안’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국세청은 27일 서울지방국세청 5층 행사장에서 ‘제3회 국세행정 정책제안 보고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김종덕(대학생) 씨의 간편송금 서비스 등을 통한 탈세 방지 방안을 담은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제도 개선안’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세무상담 서비스에 관해 연구한 김솔(교사) 씨,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세금계산서 운영방안을 제시한 나민철(회사원) 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이건일‧김범주(대학생)씨의 결손 예측 중소기업의 중간예납세액 신고개선방안 등 5편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서희열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국세행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행정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한 우수한 보고서가 많았다”라고 칭찬했다.

 

심태섭 서울시립대 교수도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개선방안,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책 대안 제시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대학생 60편, 일반인 등 37편이 응모됐으며, 수상작은 국세지에 게재하고, 모음집을 제작해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세청 측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펴는 ‘국민중심 세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