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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1.2% 상승

기재부 "연말까지 물가 상승세 지속될 것"

(조세금융신문)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4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다. 이는 올해 9월보다는 0.3% 하락한 수치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도 작년 10월보다 1.8% 올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농산물은 원활한 공급에 비해 추석 이후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며 "석유류는 국제유가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각각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0.5%, 5.6%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생활물가지수가 0.7% 상승한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6.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물가는 11~12월 중 1%대 초반의 상승률이 지속되면서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기상 악화, 국제유가, 환율 변동 등의 물가 불안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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