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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대형 SUV ‘뉴 파일럿’ 출시

9단 변속기·혼다 센싱 등 탑재…판매가격 5490만원~5950만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혼다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파일럿’을 13일 출시했다.

 

파일럿은 혼다 SUV 라인업의 ‘맏형’격으로 최근 북미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뉴 파일럿에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를 추가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적용됐다. 혼다 센싱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를 유도하는 혼다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또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2018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을 받았다.

 

뉴 파일럿은 V6 3.5ℓ 직분사식 i-VTEC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84ps, 최대토크 36.2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적용해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복합 8.4km/ℓ, 도심 7.4km/ℓ, 고속도로 10.0km/ℓ)을 실현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강인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선)과 블랙 투톤 20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혼다의 상징인 ‘혼다 플라잉 윙’ 디자인을 넣었다. 판매가격은 파일럿이 5490만원, 파일럿 엘리트가 5950만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파일럿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굿 대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최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으로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이달 한 달간 뉴 파일럿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120만원 상당의 ‘혼다 Green+ 보증 연장(5년·10만km 무상보증 및 엔진오일 교환 2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등록 고객 중 다자녀 고객(세 자녀 이상)에게는 추가 혜택으로 외식 문화상품권 20만원권을 제공하며, 혼다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주유비 50만원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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