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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칼부림 소동, 한밤중 게임 동료에 화풀이 "피해자 위중한 상태"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선릉역 칼부림 소동의 전말이 공개되며 곳곳에서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2시께 서울 선릉역에서, 게임 동료에게 칼부림을 벌이던 A(여·23)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온라인 슈팅게임 '서든어택'을 즐기며 친분을 쌓은 피해자 B(여)씨와 이날 처음 만나 얼굴을 익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부에 심각한 자상을 입은 B씨는 지금까지도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온라인의 친분이 오프라인의 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최근 잦아지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9월, 유튜버 C씨가 온라인에서 시비를 다투던 시청자 D씨와 만나 몸싸움을 벌인 경우도 있다.

 

이 과정에서 D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친 C씨는 결국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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