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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사기는 30대女, 대출사기는 40대男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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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세금융신문DB>

 (조세금융신문) 피싱사기는 30대 여성, 대출사기는 40대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2011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피싱사기 피해구제 신청 7만859건을 분석한 결과, 피싱사기 피해자 중 30대가 전체의 28.2%로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30대인 여성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289건으로 피싱사기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0대이상 남성이 10만명당 209건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20대 남성의 경우 101건으로 가장 피해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피싱사기로 인해 피해 입은 금액은 1인당 약 1130만원에 달했다.
 

2012년 4월부터 올 6월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로 접수된 5만7514건을 분석해보니 대출사기의 경우 40대가 전체의 32.6%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중 40대 남성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263건으로 타 성별·연령대에 비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30대 남성이 249건으로 두 번째를 차지한 반면 70대이상 여성의 경우 2건으로 피해가 가장 적었다.
 

이 기간 대출사기로 인한 피해금액은 1인당 약 450만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기 해결을 위해 검·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대포통장 양도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자금이체, 소액대출 등 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금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감독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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