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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07년 이후 최저치..원화 강세 영향

2013년 수출물가가 환율영향으로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4일 한국은행은 2013년 수출물가가 전년대비 4.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출물가의 하락은 수출 채산성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은은 “지난해 수출물가 하락은 원화 강세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12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1.8% 하락했다. 공산품의 경우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은 올랐지만, 통신·영상·음향기기, 섬유·가죽 제품 등이 내려 전체적으로 0.3%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수입물가지수는 7.3% 하락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단, 12월 기준으로는 0.4% 상승했다. 두바이유가 전달보다 1.9%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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