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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하락세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오름세 지속

(조세금융신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여전히 하락세다.

한국감정원이 27일 공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 한강이남지역은 매수세 부진이 지속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한 -0.02%를 나타냈고 지난 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상승폭 역시 두달 가까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오름세가 지속된 가운데 이번주 매매가는 지난 주와 동일한 0.06%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다만, 전세가격은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0.11%에서 0.09%으로 다소 둔화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 주와 동일한 0.04%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지방은 충북과 경남의 상승폭이 줄어들며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낮은 0.07%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매매가격이 계절적 요인과 국회 계류 중인 부동산 법안 처리 지연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 및 문의가 주춤한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 등으로 지난 주와 유사하게 소폭의 상승세가 유지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 대구, 광주, 충남, 부산, 울산, 경북, 충북 등은 상승했고, 전남, 전북, 세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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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감정원>

전세가격은 이사 성수기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임차인의 전세선호현상 등이 계속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중대형 아파트로 수요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준의 0.13%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계절적 영향 등으로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0.06%를 나타냈다.

서울은 0.11%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북 지역은 지난 주와 동일한 0.13%의 상승폭을 기록했고, 강남 지역은 0.09%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제주, 경기, 충북, 대구, 울산, 서울, 광주, 인천, 충남 등은 상승했고, 세종, 대전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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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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