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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구로구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이 HDC현대산업개발의 품에 안겼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흥·성원·동진빌라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온수동 대신성결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744명의 조합원 중 661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609표(92%)를 얻었다.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이 경쟁사인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큰 차이로 누르고 이곳의 시공권을 가져갔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 45-31번지 일대에 위치한 빌라 3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대지면적 5만5926㎡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49㎡~84㎡, 총 12개동 988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다. 총 공사비는 2066억원으로, 2021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42만 가구를 공급한 주택건설의 오랜 경험과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대흥·성원·동진빌라를 통합 재건축해 온수역 일대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가재울 8구역 재개발과 성남은행주공 재건축, 대구 우방범어 2차 재건축 등 도시재생부문에서 총 6개 단지, 1조7191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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