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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일 예산안 처리 예정…12년만에 '법정시한'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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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전망이다.

이날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로, 예정대로 오후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차기연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내에 처리되는 셈이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예산안 수정안을 올려 처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본회의로 자동부의된 정부 원안은 폐기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정한 14개의 예산부수법안 가운데 '가계소득증대세제 3대 패키지' 등 세법 개정을 둘러싼 문제를 놓고 여야가 다투고 있어 막판까지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하지만 여야가 예산안의 법정시한내 처리에 이미 합의한 만큼 일단 이날 본회의 처리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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