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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충남 내포신도시 첨단산단 산업시설용지 52필지 공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34필지와 산학협력시설용지 18필지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을 비롯해 96개의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는 충남의 대표적인 행정타운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250%로 최고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고, 산학협력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7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용지별 입주 가능 업종에 부합하는 사업자다. 산업시설용지에는 도시형·첨단업종 공장 등을 지을 수 있고, 산학협력시설용지에는 연구·업무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 특히 산학협력시설용지의 경우 연면적의 20%, 1층 이하로 제1종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된다.

 

공급예정금액은 산업시설용지는 3.3㎡당 70만원 수준, 산학협력시설용지는 3.3㎡당 108만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조건도 3년 무이자 분할납부이기 때문에 추가 할부이자 부담이 없다.

 

또 LH는 시중은행과 대출협약을 맺어 공급금액의 20%를 납부한 매수자에게는 공급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허용한다.

 

공급 일정은 오는 22~26일 매입신청 접수 후 29일부터 입주심사를 개시한 후 내달 2일 오후 6시 이후 결과 발표, 같은 달 5~9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미공급된 필지는 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수의계약방식으로 공급한다.

 

기타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내포사업단 판매전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과 약 13㎞ 떨어져 있고,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나들목 및 고덕나들목이 약 11㎞ 거리에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서해선 고속전철과 함께 인근에 예정된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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