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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턴어라운드 가능..4Q실적은 부진

CJ제일제당이 4분기 실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3일 우리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9.8% 감소한 684억원으로 감익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부진이 예견됐던 바이오 부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약 34% 증가하는 턴어라운드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공식품의 저수익 제품 구조조정 후 마진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소재 식품 원가 안정화에 따라 이익 창출력도 회복, 사료 및 기타 부문의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희 연구원은 “올해에는 가공식품 부문에서 외형 성장 재개 및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전되면서 이익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2014년 이익 성장률이 약 27%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작년 한해 부진 요인인 바이오 부문도 라이신 판매가 추가적으로 소폭 하락하나 급락세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갔고, 미국 신규 공장 가동이 1분기에 있으며, 메치오닌 진출(하반기) 모멘텀이 계속 대기 중이어서 회복 방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1,500원(0.54%) 하락한 27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3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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