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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 개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은 아파트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 청정 겸용 환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제품은 세대 내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도록 공기 청정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이 환기시스템은 24시간 자동으로 돌아가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게 특징이다. 또 오염 물질의 형태에 따라 공기 청정(실내순환)모드와 환기모드가 작동돼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거실 천장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에 흡입된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필터링을 거쳐 디퓨져를 통해 각방으로 깨끗한 공기가 공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공기청정기를 이동하며 사용하는 불편함과 공기청정기를 각 방마다 구매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했다”라며 “장비 높이를 최소화해 신축 건물은 물론 천장 공간의 제약이 따르는 리모델링 신규 사업장에도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환기 성능 개선을 위해 고성능 BLDC 모터가 적용된 환기팬도 적용됐다. BLDC 모터는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부분을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어 소비전력도 대폭 낮춘 제품이다.

 

환기모드 최대 풍량은 250CMH이며 공기청정 모드는 환기모드 대비 150% 이상 풍량을 확보했다. 이 밖에 강·중·약 풍량제어와 환기모드 40db이하의 소음이 유지된다.

 

또 집밖에서는 스마트폰 어플로, 집안에서는 환기 컨트롤러로 공기청정기나 환기를 쉽게 작동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건설의 관계자는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은 국내 환기 전문 파트너사인 그렉스와 기술협약을 통해 개발했다”라며 “앞으로 착공 예정인 아파트 및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 주거 시설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이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하고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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