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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라인건설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아산지역 아파트 시장 훈풍 타고 난다

삼성 투자 및 지역도시개발사업 추진 등 아산시 부동산 시장 활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후 주택가격 상승세가 서울 등 수도권에 이어 지방 부동산 시장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아산지역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및 자족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으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삼성은 아산시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13조1000억 원(시설투자 10조 원, 연구·개발(R&D) 3조1000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가 확정되자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을 중심으로 한 아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 아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아산 배방탕정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됐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문제로 2011년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 중 일부를 다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면적 357만2000㎡, 약 1만3000세대, 2만8000여명을 수용하며 자족기능용지 등이 들어서는 중부권 성장거점 신도시로 개발된다.

 

실제로 2016년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인 아산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9월말 상승 전환하며 지난주엔 0.08% 올랐다. 지난 2월에 분양한 아산 ‘탕정지구 지웰시티푸르지오’는 전용 면적 132㎡ 기준 웃돈 8,000만원이 붙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아산테크노밸리에서 분양 중인 라인건설 '아산테크노밸리 EG the1(이지더원)'도 이 지역 12개 필지에 조성되며 현재 약 5000가구가 이미 입주해 있고, 향후 총 8000여 가구의 입주가 완료되면 단일 시공 브랜드 타운으로는 국내 최대의 자족형 복합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현재 분양 중인 '아산테크노밸리 EG the1(이지더원) 5차'는 실수요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의 대단지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외에도 전용면적 기준 65㎡ 288가구, 76㎡A 439가구, 76㎡B 269가구, 84㎡ 355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의 투자 발표 외에도 아산시는 KTX는 물론 수도권 전철이 수시로 운행되는 수도권 최인접 도시라는 장점과 향후 개통이 예정돼 있는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등의 개발 호재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삼성 대규모 투자와 함께 충남 디스플레이 기반을 활용해 천안·아산 지역을 글로벌 SW융•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까지 확정돼 있어 지역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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