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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231명에 '고속도로 장학금' 6억원 전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2019년도 고속도로 장학생 231명에게 총 6억4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올해 장학금 수헤자로 처음 선정된 8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참석했다. 지급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또는 그 자녀다.

 

올해는 장학금의 지원 대상을 신생아·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급액을 상향해 초·중학생에게는 기존보다 100만원 증가한 20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고속도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올해 장학금 수혜자로 처음 선정된 8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올해 말까지 5842명에게 총 8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장학생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경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 '스탠드 업(Stand up)' 및 정서안정 지원을 위한 '글로벌 비전 힐링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진규동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고속도로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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