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중국 전역에서는 오전 7시, 오후 7시 공원이나 공공장소 어디서든 국민 보건 체조를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몸에 익혀온 보건 체조는 똑같지만 각 지역에 따라 내용이 다소 다르지만 매일 매일 체조는 반복 되고 있다.
중국인들의 공동 체조 시간은 예전부터 많이 알려져 있다. 광장에서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에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도 하면서 지역민들끼리 인사도 나누고, 상호 의견도 교환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광장에서 단순히 모여서 체조를 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조를 마치고 삼삼오로 모여서 담소도 나누고, 토론도 하고, 지자체는 이때 지역 홍보와 공지사항을 전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오프라인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이 있는 홍보의 장이기도 하다.
이런 영향으로 5인 이상의 사업장에서는 근무 시간 전에 보건 체조부터 하면서 안전을 도모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 시키고 있다. 기업이나 지자체의 경우 주민이나 직원들과의 국민체조로 가볍게 건강 증진을 도모하면서 화합과 소통을 이루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국민체조를 하고 있다.
인구가 많은 중국의 광장에서 모여 체조를 하는 모습은 일상이지만 처음 보는 외국인들에겐 진기한 장면으로 기억 될 수 있다.
[출처: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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