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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억만장자 중 자수성가형은 44%, 상속형 부자는 56%

(조세금융신문) 우리나라 억만장자 중에서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할까? 혼자 노력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해서 부자가 되었을까?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 소속 하나은행(행장 김종준 www.hanabank.com)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 www.hanaif.re.kr)가 4월 9일 국내 부자들의 자산관리 행태 및 소비습관, 가치관 등을 분석하여 발표한 “2014년 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국내에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 중에서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은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전체 부자의 44%, 상속형 부자들은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수성가형 부자들과 상속형 부자들의 직업을 각각 살펴보면,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경우 자영업자(21.5%), 의료•법조계 전문직(19.0%), 기업 경영(17.4%), 기업체 임원(17.4%)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상속형 부자의 경우 자영업(23.0%), 기업경영(20.8%), 회사원(14.8%) 등의 순으로 나타나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상속형 부자들에 비해 의료•법조계 전문직과 기업체 임원이 더욱 높은 비율로 조사되었다.


상속형 부자들은 자수성가형 부자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부동산 자산가의 비율(10.9%)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자영업자 및 기업 경영을 한다고 응답한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종사하고 있는 업종은 제조업(31.4%), 도•소매업(17.1%), 건설업(11.4%)의 순서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속형 부자들 중에서 증여 및 상속 받은 자산의 규모가 현재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했다. 상속형 부자들 중 증여 및 상속받은 자산이 현재 자산의 20%미만을 차지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29.4%, 20~40% 차지 비중이 36.8%, 40~60% 차지 비중이 19.1%로 나타났고, 80% 이상을 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미만으로 확인되었다.


부자들이 본인이 자산을 모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두 유형의 부자 모두 ‘본인의 성실성’을 가장 많이 선택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 형성에 있어서 본인의 기여도가 크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상속형부자들의 현재자산 중 상속증여 비율]                         [본인 자산 축적에 영향을 미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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