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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절반은 현재 자산구성 유지 희망

위험 금융자산 투자의향 높아져…

(조세금융신문) 그동안 경기 침체의 지속으로 자산증식 보다는 자산유지에 힘써왔던 부자들은 향후에도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 소속 하나은행(행장 김종준 www.hanabank.com)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 www.hanaif.re.kr)가 4월 9일 국내 부자들의 자산관리 행태 및 소비습관, 가치관 등을 분석하여 발표한 “2014년 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부자들 중 52%는 현재의 자산구성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혀 보다 안전하고 보수적인 자산관리 성향이 나타났다.


그러나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겠다는 응답자(22%)가 금융자산 투자를 감소시키겠다는 응답자(10%)에 비해 12%p 높아 적극적인 금융투자에 대한 니즈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부자들이 작년 금융자산에 대해 양(+)의 수익률을 달성한 가운데, 향후 1년간의 금융자산의 수익률이 5~10%미만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1%를 차지해 금융자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었다.


투자계획이 있는 금융자산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장 관심있는 금융자산으로는 지수연계증권(ELS)이 25.6%로 가장 높고, 안전 자산인 은행의 정기예금(1년 이상) 24.0%, 단기 고금리성 상품(은행 CD, MMDA, CMA등)은 14.2%, 주식형 펀드 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관심 금융자산으로 은행 예금, 채권형 펀드, 단기고금리 상품, 지수연계증권(ELS) 순으로 선택비율이 높아 안정적인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반면, 올해에는 안정적 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여전히 높지만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큰 금융자산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연령대별로는 50세 이상의 부자들은 리스크가 높은 금융자산과 안정적 금융자산 모두에 투자의향을 보였으나, 50세 미만의 부자들은 리스크가 높은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에 덜 민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전년도 금융자산 수익률과 향후 전망]                                     [투자계획이 있는 금융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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