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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외국·대부업 계열 저축은행 점검 나선다

(조세금융신문)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안에 외국계 및 대부업체 계열 저축은행 점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9일 '2015년 업무계획'을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늘어난 외국계 및 대부업체 계열 저축은행이다.

지난해 말 자산규모 기준으로 외국계 저축은행이 업계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 대부업계 저축은행 비중은 4.9%다.

이들 저축은행은 개인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와 편리한 대출 절차의 노하우 전파가 기대되는 등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개인 소액 신용대출에 대한 쏠림현상 등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영향 분석을 실시한 후 필요에 따라 하반기 안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일본·홍콩계 등 외국 자본이 7개 저축은행을, 대부업체가 2개 저축은행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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