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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 위반 지적 회사 늘어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해 회계기준을 위반해 지적 받은 회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표본감리 실시 기업 중 회계기준 위반 지적 회사는 10개사로 2013년과 동일했다. 혐의·위탁감리 실시 기업 중 지적을 받은 회사 수는 각각 29개사와 18개사로 감리 회사 수에 비해 높은 지적률을 보였다.


아울러 과실·중과실로 회계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10건 중 7건에 달했고, 고의적 위반 사례도 지난해 31.6%나 됐다.


지난 2014년 중 감사보고서 감리 회사 수는 총 89사로 전년 대비 16사가 줄었으나 분식위험요소 위주로 표본을 추출해 회계기준 위반 지적비율은 27.0%로 높게 나타났다.


표본감리 회사와 위탁감리 회사는 전년 대비 각각 16개사(30.2%)와 15개사(42.9%)가 감소한 37개사, 20개사였다. 반면 혐의감리 회사는 32개사로 15개사(88.2%)가 증가했다.


금감원은 회계부정 위험이 높은 기업에 대한 감리를 집중하고, 분식회계나 부실감사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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