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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73주 연속 상승..매매가도 2주 연속 강세

서울 전셋값이 73주 연속 오르면서 세입자들의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1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전셋값이 0.15% 올라 7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진(0.29%),동대문(0.28%),종로(0.28%),동작(0.26%),용산(0.26%)구 등이 상승했고 신도시는 일산(-0.01%)을 제외한 분당(0.05%)과 산본(0.03%),평촌(0.01%) 등이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2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가격이 지난주 보다 0.01% 올랐다”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의 호재로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0.11%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15%)가 가장 크게 상승했고 이어 금천(0.09%),동대문(0.06%),서초(0.03%),성북(0.03%)구 등이 올랐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지난주에 비해 1500만원 올랐고 장미 1, 2차는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가락시영 1,2차도 250만∼750만원씩 상승했다.

반면, 강남권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대체로 거래가 부진했다. 용산(-0.10%)·영등포(-0.10%)·마포(-0.08%)구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0.1% 상승했다. 신도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호재로 분당만 0.03% 올랐고 일산·평촌 등 나머지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권에서는 성남(0.04%)·수원(0.02%)·화성(0.01%)·용인(0.01%)시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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