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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담뱃값 인상 추진…2700원 논의

(조세금융신문) 면세점 담배가격을 1900원에서 27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최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 KT&G, 관세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면세담배 관련 간담회' 에서 면세담배 인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기획재정부 면세점의 담배 1보루 가격을 7700원(7달러)으로 인상하되 면세사업자와 담배제조사가 마진으로 50%를 갖고, 나머지 반은 면세사업자와 담배제조사가 공익기금에 납부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기재부는 면세점 담뱃값을 유럽연합(EU)와 같이 중가격의 70% 수준으로 정하려 했다가 면세업계가 거부감을 드러내자 인상폭을 조정한 것이다. 

그동안 면세점 담배가격은 시중담배의 절반에도 못미쳐 사재기 등을 불러오면서 시장교란의 원인으로 지목돼 가격인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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