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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3103억원…전년比 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건설사업부 호조와 신사업 편입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림산업은 30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2조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114억원, 영업이익은 599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달성의 요인은 건설사업부의 호실적 지속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와 고려개발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라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석유화학사업부 역시 유가 반등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한 지분법 적용 유화사업부문 계열사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유가 반등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4013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조812억원이다.

 

순차입금은 5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7%로 개선돼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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