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HDC현산·롯데건설 사업단,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 참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사업단)이 지난 10일 부산에서 8000억원 규모의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16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20년 8월 11일 입찰공고, 21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12개사 참여했고, 오는 9월 15일 입찰이 마감된다.

 

사업단은 대연 8구역을 부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미국 디자인그룹인 SMDP와 협력한다. SMDP는 서울과 부산 등의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다수의 아파트 설계를 담당해 왔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해외설계와 더불어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 최고의 사업조건을 준비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풍부한 자금력과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조합원들께 진정성을 보여드리고자 입찰보증금 납입일 전에 입찰 보증금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했다"며 "다수의 주거단지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부산 최고의 명품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부산 지역에 가장 많은 아파트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약 2조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