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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불법 금융행위 근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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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감원 내에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진웅섭 금감원장<사진>은 10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나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보험사기 근절 등 5대 민생침해 불법 금융행위에 대응하는 조직을 금감원에 따로 두기로 했다.

대포통장과 관련해서는 전화번호 이용정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원천적 차단 방안을 찾기로 했다.

상품 판매는 쉽게 하면서 계약해지는 어렵게 하는 금융거래 관행을 바꾸고 불건전 영업행위 등 금융 적폐를 해소하는 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술금융 및 관계형 금융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평가 프로세스 점검 및 개선에 나선다. 또 관계형 금융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성과사례를 발굴·전파한다. 

보신적 금융관행을 쇄신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혁신과제를 발굴해 합리적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금융적폐의 청산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제고하고 금융이 실물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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