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단독]중국 유정경 CCCME 중국기계전자무역망 총재 방한

-한·중무역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업 방문 시작...11일 '휴롬', 13일 '쿠첸' 방문 예정

······
크기변환_중국 유정경 총재.jpg
2015년 2월 11일 CCCME 중국기계전자무역망 유정경 총재가 방한하여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있다.<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CCCME(상무부 중국기계전자산품수출입상회) 중국기계전자무역망 유정경 총재와 이해도 총경리 일행은 어제 11일 한국에 도착하자 마자 본격적인 한·중무역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업 방문에 나섰다. 첫날은 휴롬 서울 사옥을 방문하여 휴롬사의 환영을 받고 휴롬의 역사와 제품 설명을 들었으며, 중국 내 보급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시작했다.  

유정경 총재와 이해도 총경리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 동안 한국에 머무른다. 11일에는 2013년 1억불 수출 상아탑을 수상한 우수 중견기업인 휴롬 서울 사옥을 비롯한 휴롬 본사인 김해를 방문하여 생산라인과 회사 임원과의 미팅을 갖고, 13일에는 쿠첸 예방을 비롯하여 기관과 주요 인사 예방을 하게 된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국의 우수 상품이 중국 수출의 물고를 터줄 가교적인 협력 방안을 의논하는  회의를 이어 가게 된다.  한·중 FTA 체결전이지만 한국 우수 제품을 CCCME가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 경제특구 확장 도시와 중국의 외자설립 기준의 완화 법안도 알려주게 된다. 
 
유 총재 일행은 첫번째 방문 기업인 휴롬 브랜드가 2011년부터 알려졌지만 휴롬은 1973년부터 주서기 개발과 생산에 매진한 생활 가전계의 장인 기업으로의 브리핑을 하는 휴롬 관계자들의 설명을 관심 깊게 들었다. 특히 "건강한 자연식을 쉽고 편하게 마시는 연구를 위해 40여년간 주서기 진화를 위해 노력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회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곧바로 김해 휴롬 본사로 떠났다. 계약까지 성사가 될 수 있을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정부 관련 기관이 직접 수입에 나서는 것은 생소하고 특이하게 보이지만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의 해외 직구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우수 수입품의 저변화 보급을 적극 검토하여 정부단체가 주도적으로 수입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CCCME가 서구와 한국의 우수상품에 대한 직접 수입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중국인들의 해외직구의 욕구를 충족하면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무분별한 외화의 낭비를 막고 합리적인 수입품 가격을 선도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이와 연관한 보세창구 법안이나 경제특구 외자 기업 설립 법안들도 올해 본격 가동이 되고 있으므로 한·중 FTA 비준에 난항을 겪는 우리나라의 정치계와는 사뭇 다르다. 이번 이들의 방문이 중국이 개방을 하면서 자국 기업들의 대외 활동 보호와 외자기업 유치를 위한 소프트웨어 변화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휴롬의 환영식 이후 인터뷰 자리에 앉은 유정경 총재는 소탈하게 질문에 응대하며, 취재를 나온 기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방문으로 한국기업 홍보대사가 될 것 같다고 호탕하게 웃기도 했다.
 
[인터뷰] 중국 CCCME 중국기계전자무역망 유정경 총재
▶일시 : 2015년 2월 11일 오후 2시  ▶장소 : 휴롬 서울사옥 회의실

▷ CCCME는 어떤 조직인가? 

CCCME는 국영기업을 위주로 11만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 내 최대수출입 상회다.

CCCME 중 화메이, 중신, 건리등의 기업은 유명 기업이며, CCCME는 중국 기업의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가교 및 중국 기업의 대외적 법률적 자문과 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CCCME는 중국 기업과 외자기업의 합자 또는 투자 자문을 위한 국제적인 관계를 조성하여 100개국 상회와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CCCME 회원사가 11만 기업이고 대부분 국영기업이다.
 
▷ 한국 휴롬과의 계약은 어느 단계인가?

아직 계약의 성사는 말을 할 수 없지만 휴롬의 제품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있다. 오늘 한국 휴롬사를 방문하여 우수한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왔다. 휴롬의 주서기 생산 외길 장인 정신에 감동했다.

휴롬은 현재 중국의750개 지점과 상하이에 있는 10개의 주서 카페가 있지만 중국에서 브랜드마케팅을  통해서 일류 브랜드로의 자리매김 할것이라 기대한다. 이번에 생산 현장과 회사의 실사를 통해서 계약이 성사되도록 추진할 생각이다. 내일 김해 본사 실사 후 계약 관계를 결정 할 예정이다. 
  
 ▷ 해외 수입품의 보급을 저변화 하는 가교를 하시겠다는 단체의 유통 계획은 어떤것인가?
  
상하이의 경제특구 활성화에 이어 올해 광주, 복주, 천진이 경제특구 지역으로 확대된다. 특히 북경에서 가까운 천진 특구의 경우에 발빠르게 국제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물품 수입통관의 보세창구가 형성되어서 중국 전역으로의 보급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CCCME는 수입품의 보급 플램폼으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하기 위해 도매, 보세창구, 미디어를 전방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휴롬의 경우에는 대장금의 이영애 광고가 있는 것을 알고 있기에 미디어 홍보와 미디어 유통 계획도 잡고 있다.

 ▷ 아시아 중소기업들의 융합적 교류를 위해서 귀 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동아시아 중소기업의 성장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과 중국의 중소기업들의 무역 활성화를 위한 단체들의 협의를 환영한다.  그리고 한국의 중소기업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중국의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교육이나 포럼이 열린다면 서로 정기적인 교류를 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상호 진출에 지원을 하고 싶다. 특히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을 하면서 허가나 통관 및 법률적으로 잘 몰라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기업들의 중국 진출의 어려움도 해결하고자 한다.
 
제가 한국을 최초로 방문한 것은 1986년 홍콩의 주재원 시절이었다. 그때 한국의 인상이 오랫동안 좋은 감정으로 남아 이번 한국 방문 길에 오르면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 이번 방문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과 중국의 정서 차이를 좁혀 서로 이해하여 실질적 성과를 이뤄내도록 노력 할 것이다.
  
CCCME는 중국 대외 100개 국가와의 무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실질적인 무역 활성화를 위한 중국의 무역 장벽들도 많이 해소 시키는 중재를 펴고있으며 포럼이나 박람회 개최 및 정부와 기업들의 소통의 장도 열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CCCME이 한·중간의 표면적인 가교가 아닌 한중 무역의 실질적 성장을 이끄는 가교자 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단체와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유정경 총재 일행의 한국  방문은 한·중 경제의 성장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기회가 앞으로 한국의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해도 총경리.jpg
휴롬사의 기업 설명회를 듣고 있는 CCCME 중국기계전자무역망 이해도 총경리. <사진= 전한성 기자>

중국 휴롬 환영식.jpg
2015년 2월 11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휴롬 서울사옥에서 CCME 환영식 및 회사 소개가 열렸다 . <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