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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회 관세청장 "경제활성화 위한 기업지원에 역량 집중할 것"

관세청, 16일 전국세관장회의 개최 및 주요 업무계획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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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회 관세청장이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김낙회 관세청장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정부의 금년 화두가 ‘우리경제의 활성화’인 만큼, 본청과 일선 세관에서도 이를 최우선 정책순위에 두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에 박차를 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16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청장·차장 및 전국 47개 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해 2015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한·중 FTA 대비 관세행정 대책 등 주요 현안을 보고했다. 

김 청장은 “주요 세관에 설치한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FTA·AEO 활용 지원과 해외 통관장벽 해소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상거래 해상운송체계 구축 등 해외역직구 활성화와 서울(3곳)과, 제주(1곳)에 면세점 신설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 및 투자·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노력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중 FTA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전국 세관에 ‘YES-FTA 차이나 센터’를 설치하고, 중국내 거점지역(광주, 청도 등)에 ‘FTA 차이나 협력관’ 파견 등 FTA 활용 지원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김 청장은 ▲과세 정상화를 통한 국가재정의 안정적 뒷받침 ▲불법 무역․외환거래 근절을 통한 대외경제질서 확립 ▲유해물품 차단을 통한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수호 ▲글로벌 관세행정 선도로 우리기업의 경쟁력 제고 ▲관세행정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반 조성 등 올해 관세청이 중점 추진할 주요 업무계획을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회의에 이어 부총리와 함께 FTA 활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지원의 첫 신호탄으로 ‘찾아가는 YES FTA 센터’ 제막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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