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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바이든 당선에 연일 강세…분할 악재 끝내나

3개월 만 시총 3위 회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2차전지 대표주인 LG화학이 들썩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1.67%) 오른 7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4.15%, 6일 6.35% 상승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의 원인은 바이든이 그간 친환경 에너지 분야 지원을 확대를 골자로 한 친환경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 왔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연 300만대 규모의 정부 구입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차 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100만개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그 결과 LG화학 시가총액은 51조 8148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50조 6824억)를 따돌리며 3개월 만에 시총 3위 자리를 회복했다.

 

앞서 지난달 말 LG화학 시총은 배터리 분사 이슈로 43조1319억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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