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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GDP 목표치 7% 초반대 제시 전망

 

(조세금융신문) 내달 3일 개최되는 중국 양회에서 제시될 GDP 목표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월 3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양회의 관전포인트는 국유기업 개혁, 농촌/호적 개혁 등 개혁 심화, 지역협력발전(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연계 경제권),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경제권), 부패저지, 법치강화, 민생복지, 생태환경보호(대기오염해결) 등이다.


특히 이번 양회에서 이슈가 될 사안은 연간 성장률 목표치다. 지방 양회에서 지역별로 제시한 성장률을 살펴보면, 북경을 비롯한 29곳이 성장률 목표 하향 조정했다.


상해는 성장률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으나, 산시와 랴오닝(遼寧)은 3%p 내린 6%로 제시했고, 티베트는 12% 유지했다.


다만, 지난 2월 5일 중국인민은행이 지준율 0.5%p인하하면서 GDP 하락 속도 둔화에 대한 의지가 표출했다.


중국은 춘제기간 온라인 소비는 활발했지만, 전체 소비증가세는 둔화되었다는 평가가 존재하고, 2월 CPI도 0.9%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3월 양회에서 연간 성장률 목표치를 7% 초반대로 제시해 경기를 연착륙 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2014년 10월, 2015년 성장률을 7.1%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발표 이후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있었던 점 감안하면 이보다 소폭 높은 7.2~7.3%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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