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가 확정되면서 일명 오세훈 테마주가 동반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23일 오전 10시24분 기준 유권시장에서 진양산업은 전일 대비 23.23% 급등한 9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화학과 진양폴리도 각각 17.83%, 14.75% 올랐다.
진양그룹 종목인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 등은 오세훈 테마주로 불린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안철수 후보가 대주주로 있어 일명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안랩은 속수무책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4.71% 떨어진 6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전직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간주되는 써니전자 역시 전일 대비 17.79% 떨어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2분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팀은 지난 22일 진행된 야권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세훈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 후보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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