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AI 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흥지연이 캐릭터&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선도하는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이하 SM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흥지연 김종면 대표와 SMC 이주성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강남구 SMC 본사에서 진행됐다.
향후 양 기관은 흥지연이 제공하는 AI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플랫폼 ‘위고페어’서비스를 활용하여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후속 조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위조상품은 브랜드 마다 제품군과 유통 방식이 다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는 등 더이상 인력을 통해 폭증하는 위조상품에 대응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위고페어’는 이 같은 이커머스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24시간 이커머스 시장을 모니터링, △자체 보유하고 있는 판별 로직을 통해 위조상품을 판별, △위조상품 간편 신고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SMC는 이번 협약이 위조상품으로 피해받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라이선시들의 경영성과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흥지연은 SMC가 보유하고 있는 22개의 다양한 캐릭터와 브랜드들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위조상품 탐지에 정확도와 속도 향상 등 인공지능 엔진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흥지연은 변리사인 김종면 대표와 IT·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온라인상의 위조상품 적발 및 삭제 신고를 자동화해주는 서비스인 ‘위고페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는 무민, 미피, 보노보노, 마샤와 곰 등 세계 유수의 저작물 및 브랜드의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하버드, 예일 등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브랜드와 첼시,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PSG 등 유명 유럽 축구클럽 13개 브랜드의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중이다.
흥지연 김종면 대표는 “위조상품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그 방식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방대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IP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위고페어와 같은 인공지능 기반의 대응 방안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위고페어는 소규모 기업들도 AI 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셀프서비스’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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