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자금난 겪는 증권사 지원사격…2.5조 RP 매입

2022.11.21 15:09:40

지난달 27일 금통위 의결 이후 처음
한은 “수요 있으면 추가 진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자금난을 겪는 증권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했다.

 

21일 한은은 이날 오전 2조5000억원 규모의 RP 14일물 매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두 3조6000억원 규모가 응찰에 임했고 평균 낙찰금리는 3.29%다.

 

이날 매입한 대상증권의 환매일은 12월 5일이며 입찰 대상기관은 증권사와 증권금융 등 한국은행 RP 매매 대상기관이다. 대상증권의 기관별 매입한도는 100%이고 증권대체 허용횟수는 매매 기간 중 1회다.

 


이번 매입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27일 증권사와 증권금융 등을 대상으로 약 6조원 규모의 RP를 매입하기로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통상적으로 통화 조절 수단으로서 RP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흡수하지만, 최근 증권사 등이 자금난을 겪자 금통위는 RP를 사들여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단기금융시장에서의 원활한 자금 순환을 위해 일시적 유동성 위축 완화 목적으로 이번 RP매입을 실시했다”며 “(남은 3조5천억원 규모 RP 매입은) 수요가 있을 경우에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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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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