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재무적 투자자 간 1조3천억원 조달 계약…"사업확장 탄력"

2022.11.30 19:05:34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자금, 장기 재무적 투자자 추가 유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 등 장기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1조3천억원을 조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 간에 체결됐다.

 

이로써 SK온은 신주 발행을 통해 1조3천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SK온은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SK온은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9일 현대자동차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미래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온은 추가로 장기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자금,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필요 자금을 순조롭게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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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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