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윤석열 정부 통일·대북정책’ 특별 강연회 개최

2023.02.07 15:34:48

7일 고양 킨텍스, 경기북부·인천지역 600여명 참석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보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높여야" 강조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사무처장 석동현)는 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윤석열 정부 통일․대북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장영란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경기북부 및 인천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 회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전국 순회 특별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강연회 취지를 먼저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각 지역에서 평화통일운동을 선도해 나가는 자문위원들과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석 처장은 “민주평통은 새해를 맞아 2월 한달간 전국 각지를 순회하면서 7차에 걸쳐 ‘통일·대북정책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면서 “오늘 강연회가 첫 출발이며 강연회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어 준 장영란 경기부의장, 이정희 인천부의장 그리고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석 차장은 “전국의 각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자유민주,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 위국헌신하고 있는 각계 지도자들도 함께하고 있으며, 훌륭한 강연을 준비해 준 남주홍 석좌교수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석 처장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력 강화와 미사일・장사포 발사 등 잦은 무력 도발은 어제와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특히 최근 무인기 군사분계선 침범에서 보듯이 그 심각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현실을 직시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자유를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확고한 응징과 보복만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계속할 경우, 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도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석 처장은 “이처럼 현재의 한반도 상황은 어느 때보다 예민하고 엄중하며, 그에 따라 대통령과 정부로서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주어야 할 책무가 절실하고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책무의 수행은 정부가 앞장서야 하는 일이지만, 국민의 지지와 공감이 뒷받침되어야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 한 뒤 이러한 취지에서 민주평통에서 이번 특별강연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 차장은 “강연회를 통해 우리가 처한 안보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높이고, 통일담론과 국론을 바르게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석 차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자문위원과 각계각층의 지도자 여러분께서 강연내용을 숙지해 주어서 각 지역과 삶의 현장에서 국민 여론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한편, 위기에 대비하는 우리 내부의 단합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강에 나선 남주홍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석좌교수(전 국가정보원 1차장)는 “윤석열 정부 ‘담대한 구상’의 요체는 안보정책과 통일정책의 조화”라고 말하고 “북핵 위협에 강력한 대응능력을 구비하면서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은 활짝 열어놓고 교류협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통 특별강연회는 경기북부·인천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2.10, 부산시청 대강당) ▲경기남부(2.13, 용인시청 에이스홀) ▲광주・전북・전남(2.14, 김대중컨벤션센터) ▲서울(2.16, 코엑스오디토리움) ▲대구・경북(2.21, 대구컨벤션센터) ▲대전・세종・충북・충남(2.23,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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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kbj66@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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