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지주, 위기상황 대비 ‘자체 정상화 계획’ 완료

2023.07.06 14:46:41

금융위, 10개사 자체정상화계획‧부실정리계획 승인
자구계획 내용 경영상 비밀로 비공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와 은행이 위기 상황 시 자체 정상화 계획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들 10개사에 대한 자체정상화계획 및 부실정리계획을 승인했다.

 

6일 금융위는 올해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D-SIFI)’으로 선정한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5대 은행과 은행지주 등 10개사에 대한 자체정상화계획 및 부실정리계획을 각각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융산업구조개선법)에 따라 기능, 규모, 영향력 등을 고려해 매년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을 선정해야 하고 선정 기관은 자구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자체정상화계획은 대형 은행지주 및 은행의 부실화를 예방하고 부실정리계획은 부실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정리를 통해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10월 10개사는 자체정상화계획을 작성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했고, 금감원은 이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자체정상화계획과 함께 올해 1월 금융위에 제출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D-SIFI 선정사들 대상 부실정리계획을 수립, 올해 4월 금융위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2개월간 심의 과정을 거친 결과 금융사가 지난해 전달받은 보완 및 개선 필요 사항을 올해 자구계획에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내년 작성할 계획에 추가로 포함해야 할 부분도 금융사에 통보했다.

 

다만 자세한 자구계획 내용은 경영상 비밀에 포함되므로 공개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올해 승인된 자체정상화계획과 부실정리계획은 전년도에 비해 대형 금융회사가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및 수단을 강화했다. 부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정리당국이 보다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정리를 가능하게 하는 등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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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