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의 암과 생활하기] 악성 종양 이기는 3가지 방법! 표준치료, 통합 케어, 긍정 마인드

2024.04.25 07:33:49

 

(조세금융신문=이상봉 평택나우누리요양병원 원장) 암(癌)은 정상 세포의 유전자 변이로 시작된다. 변이된 암세포가 10억 번 정도 세포 증식을 하면 지름 1cm, 무게 1g 정도 크기의 악성 종양이 된다.

 

대개 이 무렵에 암 진단을 받게 된다. 종양이 일정 크기 이상이 되어야 MRI, CT 등으로 잘 관찰되기 때문이다. 치료도 눈으로 식별이 가능해야 수월하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상대적으로 쉽다. 크기가 작고, 전이되지 않은 경우는 간단히 제거하면 후유증도 거의 없다. 다만 암세포 초기에는 암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다.

 

암 치료는 표준치료와 통합 암 케어로 나눌 수 있다. 표준치료는 가장 합리적이고, 핵심적이며, 원칙적인 처치다. 암 진단을 받으면 대개 대학병원이나 대학병원급을 찾는다. 병원에서 암세포 제거법인 외과적 수술을 비롯하여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한다. 암세포 사멸을 위한 이 같은 방법이 표준치료다. 

 


그런데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과정은 쉽지 않다, 발열, 오심, 구토, 통증, 감영 등 육체적으로 무척 힘든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체력과 면역력 저하로 이 과정을 이겨내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게 통합 암 케어다. 효율적인 표준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표준치료 후의 재발 방지를 위해 통합 프로그램이다. 주로 암 요양병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부 대학병원급에서도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표준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면역치료, 고주파 온열치료, 항산화 치료 등의 면역 보조요법과 식단관리 등이 포함된다. 진행 내용은 병원마다 다르다. 나우누리의 예를 들면 통합 암 면역치료, 항암 면역 요법, 항암 식이요법이 포함된다. 

 

개인 맞춤 처방에 고주파 온열암 치료, 산소치료, 통증 관리 케어, 1대1 도수치료, 물리치료, 재활 치료, 싸이모신 알파(Thymosin a1) 면역 주사, 미슬토 치료, 한방의 뜸치료와 침 치료가 포함된다. 식단은 영양 관리, 항암 식이요법, 면역력 증강을 위해 다양한 영양소가 구비되게 짜여진다.

 

통합 암 케어는 표준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보완치료로 생각할 수 있다. 암 관리에서는 보완의학을 통한 통합 케어가 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중요한 영역이다. 표준치료 후에도 5년 동안 주기적인 추적관리를 한다. 그 이유는 치료 후에도 암이 잔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합 암 케어를 충실히 하면 암 치료는 물론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표준치료와 통합 암 케어다. 여기에 심리적 안정이 필수다. 암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끝내는 물리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음이 치료 효과를 높인다.

 

많은 암 케어 요양병원에서 주변에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넓은 산책코스를 마런하는 이유다. 긍정이 긍정을 부른다. 몸과 마음은 통한다. 마음이 안정되면 몸의 회복력도 커진다.

 


<글> 이상봉 : 평택나우누리요양병원 대표원장. 을지대학병원 외래교수(일반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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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평택나우누리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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