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023년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ESG경영 성과 소개

2024.07.03 17:03:46

KCC, 11개 전략과제 설정 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ESG활동 진행
2015년 ISO26000 기반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 올해 10주년 맞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CC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은 열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KCC는 ‘ESG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지향점’을 바탕으로 ▲환경과 함께 하는 KCC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KCC ▲투명하고 신뢰받는 KCC라는 전략방향과 이에 부합하는 11개 전략과제를 설정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ESG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 역시 전략 방향에 따른 11개 전략과제의 개별 진행과정과 성과를 상세히 기록해 KCC의 ESG활동을 구체적으로 알리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도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KCC는 기존 산출·관리하던 Scope1(직접 온실가스 배출량), Scope2(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와 더불어 Scope3(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를 최초로 산출해 보고서에 기재했다. Scope3는 현재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KCC는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관리 폭을 확대했다.

 


또 KCC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에 대응하기 위해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위원회를 통해 안전경영을 실천 중이다. 이를 위해 전사업장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완료했다.

 

이와함께 EHS위원회는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안전보건 경영 중장기 목표를 수립해 공개하며 안전경영에 더욱 힘을 기울였다. EHS위원회의 중장기 목표에는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및 관리감독자, 사업장과 시공현장에 대한 평가 체계 구축과 포상제도 수립 등의 실행 방안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KCC는 ▲제품·기술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 ▲글로벌 품질경영 체계 구축 ▲3QP(Quality Product, Quality Process, Quality People) 강화 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결과 KCC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VI)와 선박용 방청도료는 15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1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각각 선정됐다. 또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5개 부문 1위, ‘2023 한국산업 브랜드파워’에서 친환경 페인트 부문 5년연속 1위, 창호재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CC는 투자자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을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지난 2023년부터는 투자자가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선배당 후투자’ 방식을 채택해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높였다. 여기에 IR 전담 조직과 IR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해 투자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KCC는 글로벌 지속가능성보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 최초로 EU의 ESRS(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 인덱스(INDEX, 참조용 데이터)를 시범적으로 작성했다.

 

ESRS는 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이행을 위한 관리 도구로, 기업이 지속가능성과 관련하여 공시해야 할 정보를 명시해 규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KCC는 동반성장 노력과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등 협력업체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KCC는 소외된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뜰마을’, ‘온(溫)동네 숲으로’, ‘반딧불 하우스’, ‘숲으로 미래로’ 등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경영실적과 ESG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K-SMART 배합’ 시스템, 디지털 컬러 플랫폼 등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했고, Scope3(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를 최초 산출해 본 보고서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ESG 규제, 공시의무, 공급망 실사 등의 대응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지난 2015년 ISO26000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최초 발간한 이후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매년 발간을 이어가고 있다. KCC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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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기자 sierr3@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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