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출범하는 2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현재 트럼프 정권 인수팀의 공동 위원장도 맡고 있는 러트닉은 당초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인수팀 내부의 치열한 이견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재무장관 후보군을 넓혀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CNN과 펀치볼뉴스 등의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뉴욕 출신인 러트닉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금융 자산가로, 트럼프 당선인의 거액 선거자금 후원자이기도 하다.
러트닉은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강화 및 제조업 기반 강화 공약을 적극 옹호한 바 있다.
CNN은 특히 그는 대선 선거운동 막바지인 지난달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유세에서 미국은 소득세가 없고 관세만 있었던 20세기초 가장 번영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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