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종로지역세무사회(회장 김정엽)는 13일 종로세무서 8층 강당에서 ‘2025년 신년회 겸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내외빈으로는 곽상언 종로구 국회의원,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승신 종로세무서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종로구의회 라도균 의장, 정재호 부의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역대 세무서장으로 배용우, 서동명, 이상위, 박외희 서장이 참석했으며, 종로세무사회 역대 회장으로는 서준석, 황선의, 장한철, 김행형 고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1부는 ▲국세청 세정 동영상 간담회 ▲부가세 성실신고 지원안내 ▲2024년 귀속 2기 부가세 확정신고 주요신고 안내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종로세무서는 ▲납세편의를 위한 적극행정으로 신고납부기한 연장 ▲홈택스 고도화로 납세자 친화적 신고편의 환경 조성 ▲AI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국세상담 접근성 향상 ▲과세인프라 확대를 통한 세원 투명성 확보 ▲거래질서 취약분야 관리 및 부당환급 체계적 방지 ▲수출⬝중소기업, 영세사업자 등에 대한 세정지원 ▲홈택스 전자신고 협조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행사 2부는 ▲개회선언 ▲신년축하 클래식 음악공연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인사말씀 ▲종로세무사회 고문 및 임원소개 ▲우수회원 표창 수여 ▲기념촬영 ▲상속세 및 증여세 등에 도움되는 부동산감정평가교육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신년축하 공연으로 소프라노 이수미, 테너 민현기, 바리톤 임한충 교수가 성악 (아름다운 나라, 지금 이순간, 이탈리아 칸쵸네)를 선사했다.
김정엽 종로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암울했던 2024년 갑진년이 지나가고,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찬 2025년 을사년 새해가 시작됐다”면서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시고 만수무강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AI 혁명 가속화와 함께 국세청의 스마트 홈택스의 업무역량에 향상된다 해도 서울시의회가 세무사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결산 검증업무에서 세무사를 배제하려고 해도 세무사업계는 변함없이 굳건하게 지켜 나가고,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해 종로세무사회는 타 지역세무사회보다도 우뚝 선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면서 “한국세무사회 및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추진하는 큰 사업·봉사 때마다 종로지역세무사회는 가장 선봉에서 가장 많은 참여 인원으로 앞장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로세무사회의 적극적인 단합이 최고의 자랑이며, 신년회에 온 내빈들이 종로세무사회의 큰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새해 덕담을 밝혔다.
곽상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는 국가의 기본이 되는 세제가 중요하다. 세제를 다루고 있는 분들이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따뜻한 세정을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역할을 주문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제가 너무 어려운 데다 정치적 혼돈으로 더욱 어렵다. 그러나 5천여년의 역사로 지닌 공동체 의식으로 올해 희망을 찾아내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리라 생각한다. 세금 문제와 관련해 세무사들이 중소상공인들이 힘내고 희망을 찾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승신 종로세무서장은 “종로세무서는 지난해 세수 5조5천억원을 거두고 대외활동 1위 세무서, 체납실적 1위, 재산·조사실적 우수세무서 실적을 거양했다. 이는 종로지역 세무사들의 역할이 컸다. 올해도 1번지 세무서의 격에 맞도록 최고의 세무서가 되도록 도와달라”며 “종로 최고”를 선창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올해 세무사들이 모든 공공부문에서 세입 뿐만 아니라 세출에서도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입법이나 후속조치에 노력하겠다. 지난해 10월25일 대법원 판결 이후 두달 넘게 세무사 세출검증 책을 써서 곧 출간될 예정이다. 세무사들이 공공성 높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민을 위해 세금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전문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은 “AI가 세무사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지만 AI를 아는 세무사가 모르는 세무사의 업무를 가져올 수 있다. AI 입문교육을 실시해 거부감 없는 AI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은 “세무사들이 (세금을 제대로 걷는지) 견제 역할을 하고 있다. 5조5천억원의 세금이 국비로만 쓰이지 않고 지방시대에 걸맞게 지방비로 쓰일 수 있도록 하여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세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역대회장을 지낸 황선의 고문은 ”지난해 강의료 300만원을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했다. 쌀 5키로 150개가 동사무소를 통해 배부된 것으로 안다”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곽상언 국회의원은 종로세무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승호·김명섭 세무사에게 우수회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 말미에서 장영태 대표(감정평가법인 세종)가 ‘상속세 및 증여세 등에 도움되는 부동산 감정평가교육’을 실시됐다.
장 대표는 ▲의뢰인의 성향에 따른 부동산세금 신고 ▲절세액에 비해 감정평가수수료는 미흡 ▲밸류쇼핑을 통한 무료 감정평가액 조회 등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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