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안전사고…포스코이앤씨 시공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2025.04.11 16:34:59

작업자 4명 연락두절…3명 생존 확인‧1명 고립 추정

일부 지하 구간이 붕괴된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모습. [사진=독자제공]

▲ 일부 지하 구간이 붕괴된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모습. [사진=독자제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 일부 구간이 붕괴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연락 두절됐으나, 이 중 3명 생존이 확인됐다. 1명은 고립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지하 터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0시30분께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이던 지하 터널 중 기둥 여러 곳에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km 구간 양방향 통제 중이다.

 

신안산선 제502공구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곳으로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을 잇는 44.7km의 광역 철도 노선이다.

 


이와 관련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도 지난해 10월 초 작업반경 통제 미흡으로 낙하사고로 1명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철근을 옮기던 중 반경 내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작업자가 철근다발에 작업자가 부딪혀 숨졌다.

 

당시 포스코이앤씨는 안전교육을 포함해 안전설비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훤우 CSO(안전보건책임이사)는 지난해 초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부임했으나 2023년 대비 사망사고가 되려 늘며 목포달성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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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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