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청운대학교(총장 정윤) 무역물류학과 학생들이 지난 20일 ‘2025년 청년의 날’을 맞아 열린 공정무역 플리마켓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착한 소비’ 가치 확산에 나섰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고, 노동 착취와 환경 파괴 없는 생산·유통을 지향하는 국제적 사회운동이다. 인천시는 2010년 공정무역 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2011년부터 매년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들과 그 가치를 공유해왔다.
청운대 무역물류학과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에 발맞춰 2022년 공정무역동아리를 결성했다. 이어 2023년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채드윅국제학교, 작전여고, 송도고 등과 연계해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IYFT, Incheon Youth Fair Trade) 출범을 주도하며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해왔다.
이번 플리마켓은 다양한 공정무역 인증 상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생산자의 권리와 공정한 거래의 의미를 함께 배우며 ‘착한 소비’의 가치를 실천했다.
행사를 지도한 김재호 청운대 무역물류학과 교수는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학생들이 가진 재능과 열정이 공정무역의 사회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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