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1위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독일 하이엔드 프리미엄 공작기계 전문업체 헬러(HELLER) 그룹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DN솔루션즈에 따르면 1894년 독일 뉘르팅겐(Nürtingen)에서 출범한 HELLER 그룹은 현재 전 세계 30여개의 자회사와 2000여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 다국적기업으로 성장했다.
HELLER는 금속 절삭 가공 분야의 정점인 첨단 CNC 공작기계 및 제조 시스템을 설계·생산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유연한 사양 구성이 가능한 4축·5축 머시닝 센터와 고속 밀턴(Mill-Turn)센터 그리고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특수 목적 장비 및 프로젝트 기반 장비로 구성돼 있다.
또한 HELLER는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위한 첨단 솔루션 및 모듈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 중이며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에 5개 생산 거점을 두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인수는 두 회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혁신적인 전환점”이라며 “우리는 어느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었던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사간 합병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장기적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일궈내겠다”며 “여기에 양사의 강점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제조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위상을 공고히 다짐과 동시에 고객 여러분께 이전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토르스텐 슈미트(Thorsten Schmidt) HELLER 대표는 “이번 전략적 결합은 양사 모두에게 확실한 성장의 기회다. 우리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폭넓은 제품군과 깊이 있는 전문 지식, 혁신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전 세계 고객을 맞이하겠다”면서 “특히 기술적 눈높이가 높은 핵심 산업 분야에서 가장 먼저 선택받는 프리미엄 파트너로 우뚝 서겠다. 가공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마다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DN솔루션즈는 향후 두 회사 공통 문화를 만들고 강한 결속력을 확보하기 위해 통합 작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의 견고한 고객 기반을 적극 활용해 HELLER의 매출을 회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함께 가치 사슬(Value Chain) 전반에 걸친 공동 개발 및 혁신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수립해 R&D, 마케팅, 서비스, 생산 부문에서 창출될 상당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오는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생산제조전 SIMTOS 2026’에 DN솔루션즈와 HELLER가 처음으로 공동 참석해 결합된 시너지 역량을 시장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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