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이란 협상 불확실성 속 소폭 상승…1,499.90원 마감

2026.03.25 02:52:35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소폭 오르면서 1,500원 선에 다시 근접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오리무중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별다른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25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7.40원 하락한 1,4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495.20원 대비로는 4.70원 높아졌다.

 

달러-원은 1,490원 후반대로 뉴욕 장에 진입한 뒤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1,500원을 몇 차례 건드리는 장면이 있었으나 추가적인 상승은 뒤따르지 않았다.

 

배녹번캐피털마켓츠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많은 사람이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의 발언을 전쟁과 관련된 심리전 작전의 일환으로 인지하는 것 같다"면서 "시장은 어제보다 덜 낙관적이고, 전반적으로 어제 범위 내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야간 거래 마감 직후에는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걸프 지역에 제82공수사단 병력 3천명을 배치할 예정이라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왔다. 제82공수사단은 목표물을 빠르게 점령하는 것이 주된 임무인 육군 최정예 신속 대응 부대다.

 

해당 보도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99 중반대로 올라섰다.

 

오전 2시 42분께 달러-엔 환율은 159.12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685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023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7.13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03.10원, 저점은 1,487.00원으로, 변동 폭은 16.1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5억3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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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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