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초자연이 살아있는 지구의 끝,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2016.02.05 13:55:30


(조세금융신문=하나투어) 국토의 약 79%가 빙하, 호수, 용암지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이슬란드는 유럽의 북쪽 끝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북극의 유빙이 밀려내려오지만, 기후는 생각보다 따뜻한 편으로 겨울평균 기온이 1℃ 정도이다.


기상이 불안정하여 안개 낀 날이나 흐린 날이 많지만, “지금 날씨가 마음에 안 든다 하더라도 15분만 기다려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후의 변화가 심한 편이다.


신이 지구를 창조하기 전에 연습한 곳이 ‘아이슬란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슬란드에서는 특이하고 다양한 지형이 많은데, 지구 같지 않은 지형, 화산, 폭포, 빙하 등이 많아서 〈인터스텔라〉,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배트맨 비긴즈〉, 〈프로메테우스〉 등 SF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한국에 많이 알려진 나라가 아니지만, 여행매니아나 유럽 여행관련업계 사람들이 손꼽는 관광지로, 최근 〈꽃보다 청춘〉의 출연진들이 방문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보는 순간 압도될 만큼 웅장한 금빛 폭포, 굴포스

빙하가 녹은 물이 합쳐져 형성된 흐비타 강이, 높이 32m의 절벽을 만나 폭포가 된 굴포스는 흔히 알고 있는 높은 지형에서 떨어져 내리는 폭포가 아니라, 넓게 형성된 폭포다. 포스는 폭포를 뜻하는 데, 화산재로 뒤덮인 대지에서 모인 물이 떨어지는 굴포스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폭포 주위를 거닐 수 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폭포에서 낙하한 물이 기포가 되어 비처럼 내리는데, 웅장한 자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간헐천의 대명사, 게이시르

수십 개의 웅덩이에서 물이 부글부글 소리를 내며 끓고 있는 게이시르에서는 시시때대로 온천이 솟구친다. 산재해 있는 온천에서는 산불이라도 난 것처럼 수증기가 올라온다. 최대 80m까지 상승하는 간헐천의 폭발 시점은 예고되어 있지 않는데, 울타리 밖에서 드넓은 평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순식간에 솟구쳐 오르는 간헐천을 볼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의회가 열린 회합장소, 싱벨리어 국립공원

아이슬란드 역사의 모태와도 같은 곳인 싱벨리어 국립공원에서는 예로부터 자국의 미래에 대한 중대한 결정이 요구될 때, 이곳에서 회의를 했다고 한다. 또한 결혼식을 열기도 하고 상인들이 모여들어 교역을 하기도 했던 의회이자 광장인 곳이다.


지금은 드넓게 펼쳐진 평원과 그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강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데, 이곳엔 과거 야외 의회였던 알싱 유적이 산재해 있는데, 이는 1000년 전부터 있던 것으로, 지금도 지하에는 10세기의 유물들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1000년 넘도록 보존해온 유적들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2004년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황량한 대지의 푸른 오아시스 노천욕, 블루라군

눈을 앗아갈 만큼 아름답고 영롱한 푸른색이 우유를 탄 것처럼 뽀얀 빛깔이 감도는 블루라군은 바닥이 비치지 않아서 깊이를 짐작할 수 없다. 푸른 온천은 항상 38도를 유지하며, 바닥보다는 수면이 더욱 따뜻하다. 아이슬란드의 찬바람이 불면 수면 위로 수증기가 피어나며, 여행객들은 노천욕을 하며 칵테일이나 맥주를 마시기도 한다.


블루라군에서 가장 흥미로운 광경은 하얀 진흙을 온몸에 뒤집어쓰고 문지르는 것이다. 화산으로 생성된 검은 돌이 푸른 온천과 오랫동안 접촉해서 생성된 하얗고 부드러운 규토를 사용해 마사지를 하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블루라군에서 온천욕을 끝낸 뒤에는 반드시 샤워를 다시 해야 한다.


유빙이 떠다니는 곳, 요쿨살론

블루라군과 함께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요쿨살론은 1년 내내 빙하가 떠다니는 얼음호수다.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호수인 요쿨살론을 향해 가는 길은 최고의 절경을 가진 드라이빙로드로 천년의 빙하와 유빙을 볼 수 있다. 빙하 밑에 있는 푸른색 바다와 하얀 빙하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광경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아이슬란드에서 제일 생생한 기억을 선사한다.


신이 하늘에 그린 그림, 오로라

아이슬란드는 다른 극지방의 도시들에 비해, 대도시의 불빛을 적게 받는 섬나라이기 때문에 오로라를 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특히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는 빙하의 푸른 빛, 밤하늘에 수 놓인 별빛과 함께 어우러져 훨씬 영롱하고 아름답다.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좋은 카메라가 많지만 오로라가 뿜어내는 신비로움은 카메라로 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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