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부실시공 부영아파트 시공사 부영주택에 ‘영업정지’ 등 경고를 날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부실 시공업체에 대한 선분양 제한 등을 공식 제안했다.
지난 1일 경기도는 남 지사가 김 장관을 만나 아파트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3가지 개선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 지사가 김 장관에게 제시한 개선안은 ▲악덕 부실 시공업체 선분양 제도권 퇴출을 위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주택기금 배제 ▲전국 부영아파트 공사현장 특별점검 실시 등이다.
아울러 남 지사는 경기도 화성시와 공동 추진 중인 부영주택 행정제재 추진현황과 지난달 25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도내 10개 부영아파트 건설단지 특별점검 상황도 김 장관에게 설명했다.
또한 남 지사는 김 장관에게 부실시공 사태 원인지인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 현장방문을 요청했고 김 장관은 흔쾌히 수락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경기도가 발표한 지난 8월 16일 실시한 경기도 화성시 향남2택지지구 내 신축 부영아파트 품질검수 결과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옥상 캐노피 상부 균열이 발생’하는 등 총 134건의 지적사항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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